현대차 ‘쏠라리스’, 러시아서 수입차 월간 최대판매 달성

입력 2011-07-0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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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만833대 판매… 3개월 연속 수입차 모델 1위 기록

현대자동차 러시아 전략모델 ‘쏠라리스’가 현지 수입차브랜드 가운데 역대 최대 월간 판매를 달성했다.

8일 유럽기업인협회(AEB)에 따르면 쏠라리스는 월 판매 기준으로 수입브랜드 모델 사상 최대 판매대수를 기록하며 수입차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1월부터 러시아공장에서 생산돼 2월부터 공식적인 판매에 돌입한 쏠라리스는 지난달 1만833대를 판매해 3개월 연속 수입차 모델 중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쏠라리스는 지난 2006년 12월 포드 포커스가 1만280대 판매되며 기록했던 종전 최고 월간 판매실적을 갱신하기도 했다.

이 같은 쏠라리스의 판매 호조로 현대차는 지난달 러시아 시장에서 1만5131대를 판매했으며, 상반기 누계로는 작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6만 7213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러시아 공장은 지난 1월 양산을 시작, 1분기 이미 가동률 100%를 넘기고 있다. 오는 8월 중순부터는 3교대제를 본격 가동할 예정이며 올해 말에는 현재 15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20만대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쏠라리스의 성공적인 안착을 기반으로 올해 러시아 수입차 브랜드 1위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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