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이닉스 인수전에 참여의사를 밝히며 고전을 면치 못하던 STX조선해양이 닷새만에 반등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 현재 STX조선해양은 전날보다 1000원(3.70%) 상승한 2만8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TX그룹이 하이닉스를 인수할 경우 자회사들의 인수가 부담 우려로, STX조선해양은 전날 주가가 6%대로 급락하며 직격탄을 맞았다. 하지만 낙폭이 컸더만큼, 이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STX관계자는 "지주사 재원이 3000억원 부족해 우량 자산매각이 가능할 수 있지만, 차입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자회사들의 턴어라운드중인 현 시점이 사업다각화를 적기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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