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부지방 장맛비 계속 내려

입력 2011-07-08 07:33

박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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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의 영향으로 8일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은 경기남부와 충청남북도 및 강원중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비가 온 후 오후에 일시 그쳤다가 오후늦게나 밤에 다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남부지방은 가끔 비가 오겠으나, 낮 동안에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특히 충청남북도, 강원남부, 전라북도와 경북내륙지방을 중심으로 8일 밤부터 9일 오전사이에는 충청남북도와 강원중남부 및 지리산부근과 남해안지방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 및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당국은 많은 비로 인한 저지대 침수 및 축대붕괴, 산사태 등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8일 오전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및 중부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며, 이날 밤부터 명일 아침사이에도 짙은 안개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25도에서 30도로 지난 7일보다 조금 높겠고 바다의 물결은 동해먼바다에서는 2.0~4.0m로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것으로 관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