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존재 가치 있는 사학만 국가 지원해야”

입력 2011-07-07 10:03수정 2011-07-0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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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세론에 대한 반발은 알레르기 반응"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7일 대학 등록금 완화 정책의 핵심인 대학 구조조정 방향에 대해 “존재 가치가 있는 사학만 국가가 지원하는 게 옳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몇몇 언론사의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등록금 장사만 하는 곳에 세금을 투입하는 것은 안 되므로 등록금의 일률적 완화는 바른 정책이 아니다”며 “구조조정을 조속히 병행, 사학을 통폐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선 직후 밝힌 “계파 활동 시 공천을 배제하겠다”는 발언의 의미에 대해 “당의 힘이 약화되고 국민 지지가 낮아지는 가장 큰 이유는 당내 계파 투쟁이며, 이는 한나라당 생존의 문제”라며 “같이 죽는 판에 계파 투쟁을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박근혜 대세론’ 발언에 대한 당 일각의 반발에 관해 홍 대표는 “박 전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확보하고 있는 게 객관적 수치로 (반발은) 알레르기 반응”이라며 “경쟁 후보들이 분발해 지지율을 높일 생각을 해야 하고, 당 대표는 엄정 중립이며 편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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