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이 뽑은 가장 황당한 드라마 결말 1위는?

입력 2011-07-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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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초록뱀미디어
네티즌들이 뽑은 가장 황당한 결말을 보인 드라마에는 '지붕뚫고 하이킥'이 뽑혔다.

온라인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www.dcinside.com)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5일까지 "최악의 황당 결말 드라마는?"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지붕뚫고 하이킥'이 1위를 차지했다.

총 6095표 중 1649표(27.1%)를 얻은 '지붕뚫고 하이킥'은 2009년 9월부터 2010년 3월까지 MBC를 통해 방영된 시트콤으로 방영 내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주인공 두 명이 그동안의 전개와는 동떨어지게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것을 암시하는 결말로 마무리되면서 시청자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신세경의 교통사고와 동시에 화면이 흑백으로 변하며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어요"라는 대사로 끝나는 '지붕뚫고 하이킥' 마지막 장면은 어이없고 잊고 싶은 순간에 사용되는 패러디 소스로 주목받고 있다.

'지붕뚫고'의 뒤를 이어서는 '파리의 연인'이 1493표(24.5%)로 2위를 차지했고, 3위로는 415표(6.9)를 얻은 '49일'이 꼽혔다. 이 외에는 '아내의 유혹' , '쩐의 전쟁' , '태왕사신기'등이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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