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公, 보금자리론 지난달 6089억원 공급

입력 2011-07-0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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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 6월 보금자리론 공급 실적이 608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3702억원) 대비 64.5% 증가하고, 전월(6577억원) 보다는 7.4% 소폭 감소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보금자리론의 총 공급액은 3조8931억원이며 월평균 6489억원이 공급됐다.

금리 유형별 공급비중은 대출만기 동안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기본형'이 67.3%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대출 초기 낮은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혼합형'이 25.3%, 연소득 2500만원 이하 저소득층에 최고 1%포인트까지 금리할인 혜택을 주는 '우대형'(5.2%)등의 순이다.

대출신청 경로별로는 인터넷, 우편, 전화를 통해 대출상담과 신청이 이뤄지는 ‘u-보금자리론’이 전월(82.1%)보다도 높은 85.5%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점유율을 나타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보금자리론은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대출이면서도 연 4~5%(저소득층 최저 연 3.8%)대의 금리를 유지하고 있어 변동금리 대출과 비교해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금리 상승기에 가계부채 안정화를 선도하는 상품으로 더욱 주목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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