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품 vs 짝퉁 구별하는 방법은? '짝퉁 전시회' 화제

입력 2011-07-0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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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코엑스에서 '2011 위조상품 비교전시회' 열려

▲2011 위조상품비교전시회가 열린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관람객들이 침대 메트리스에 숨기다 적발된 밀수품을 관람하고 있다.(사진=고이란 기자)
68개 유명 업체의 ‘짝퉁’ 상품이 정품과 함께 비교 전시된다.

관세청은 6일부터 사흘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1 위조상품 비교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번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모비스, 아이리버 등 17개 국내기업과 루이뷔통, 샤넬, 버버리, 나이키 등 해외 51개 유명 브랜드를 포함한 68개 업체가 참여한다.

주요 전시품목은 가방, 의류, 시계, 화장품, 식품, 주류, 의약품 등 총 2만여점이며 위조상품과 진품이 비교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FTA 활용 우수사례 전시와 FTA 활용 상담을 해주는 FTA 활용관, 국산과 외국산을 비교하는 원산지표시 비교전시관이 함께 운영되며 재활용 체험, 진품찾기, 위조상품 자진반납 등 이벤트도 펼쳐진다.

관세청은 "이번 전시회는 지난 1일 한-EU 자유무역협정 잠정발효에 발맞춰 진품과 위조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식별능력을 높이고 국민에게 위조상품 사용에 의한 폐해와 지식 재산권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윤영선 관세청장,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김영신 한국소비자원장, 토머스 코즐로프스키 주한 EU대사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렸다.

관세청은 이날 행사에서 국제위조방지연합(GACG) 등이 수여하는 우수 정부기관분야 '2011 국제위조방지우수상(Global Anti-Counterfeiting Awards)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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