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장, 강인한 디자인 변화… 가격 5740만~9260만원
쌍용자동차가 6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보도발표회를 갖고 대형 플래그십 세단 '뉴체어맨 W'를 공식 출시 한다고 밝혔다.
뉴체어맨 W의 전면부 디자인은 기존 모델보다 양감을 더욱 강조해 웅장함과 강인함을 표현했다. CW700 이상 모델에 적용된 수직형 라디에이터 그릴은 힘차게 쏟아져 내리는 폭포수를 모티브로 디자인해 기품을 강조했다.
헤드램프는 자연광에 가까운 색도와 우수한 조사 성능 및 수명을 자랑하는 오토 레벨링(Auto-leveling) HID 헤드램프와 프리즘 타입의 LED 포지션 램프, 고휘도 LED 턴시그널 램프 등 신기술을 적용했다.
후면부는 볼륨을 강조해 당당함, 남성미와 함께 속도감을 동시에 느껴지도록 디자인했다. 더불어 범퍼 일체형 듀얼 머플러가 적용돼 스포티한 감각을 가미했다.
인스트루먼트 패널(Instrument Panel)은 고휘도 화이트 LED를 이용한 블랙페이스 클러스터가 적용돼 차량주행 정보를 더욱 손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아울러 TFT-LCD 디스플레이에 차량 이미지가 추가돼 운전에 편의성을 제고했다.
또한 마이바흐, 벤츠 S클래스 등 세계적인 명차에만 적용되는 하만 카돈 7.1 채널 A/V 시스템을 탑재해 격조 높은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기존 모델서부터 장착돼 온 4-트로닉 시스템은 뉴체어맨 W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보장한다. 아울러 새롭게 적용된 이중접합 차음유리는 주행시 외부소음의 실내유입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 밖에도 뉴체어맨 W엔 △와이드 스캐닝 타입의 3세대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량주행상태에 따라 필요한 전류만 배터리에 충전함으로써 배터리 수명과 연비를 향상시켜 주는 EEM(Electric Energy Management) 시스템 등이 장착된다.
한편 쌍용차는 뉴체어맨 W 출시를 기념해 다양하고 품격 있는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7월 출고고객을 대상으로 안티-에이징(Anti-aging), 테라스파(Teraspa)를 비롯한 4 가지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 특전을 부여한다.
8월에는 예술의 전당 V-스테이션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쌍용자동차와 함께하는 여름 음악회'가 마련된다. 이외에도 올해 8월까지 뉴체어맨 W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블랙박스 무료 장착, 12월까지 구매 고객(최초 구매자 기준)에게는 국내 최장 기간인 7년 / 15만km에 걸친 보증을 실시한다.
뉴체어맨 W의 판매 가격은 △CW600 5740만~6585만원 △CW700 6750~8050만원(리무진 9240만원) △V8 5000 9260만원(리무진 1억690만원)이다.
쌍용차 이유일 사장은 "뉴체어맨 W는 점점 고급화돼가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그 존재감을 더욱 빛낼 것이며 소비자들은 우리에게도 벤츠, BMW, 아우디 등 유럽의 대형 세단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명차가 있다는 자부심을 갖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