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강화도 해병대 2사단의 강화군 소초 내무반에서 총기 사건과 관련 김 모 상병을 도운 공모자를 포착, 국방부 합동조사단이 6일 긴급체포했다.
이날 YTN보도에 따르면 국방부 산하 합동조사단은 가해자인 김 모상병이 4명을 살해하는 과정을 조사한 결과 같은 부대 A모 이병이 도움을 준 정황을 포착했다.
합동조사단은 A 이병이 부대 상황실 간이탄약고에서 김 상병이 실탄을 훔치는 과정에서 도움을 주거나 묵인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합동조사단은 상황실에 있던 무기탄약고의 자물쇠가 채워져 있지 않았던 점 등 허술한 무기 관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단서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총과 실탄을 훔치는 과정에 대한 김 상병의 합동조사단 조사과정에서 김 상병은 자신을 도와준 것으로 A 이병을 지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동조사단은 이에따라 A 이병을 상대로 김 상병을 도운 정황과 경위 또 범행의도를 사전에 알았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YTN은 전했다.
한편 A 이병은 합동조사단 조사에서 혐의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