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장마전선 영향, 중부지방 120mm 많은 비 예상

입력 2011-07-05 17:17

박태진 기자

제주도 남쪽해상에 위치한 장마전선은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으로 인해 북상해 6일 낮에 전라남도에 비를 내릴 전망이다. 비는 이날 밤에 충청이남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과 7일의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강원영서,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에서 30~70mm, 많게는 120mm 이상 내리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또 강원영동과 경상남북도, 제주도, 울릉도·독도에는 10~50mm가 예상되며 특히 중부지방은 7일 오후에서 밤사이 비의 강도가 강해지면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의 집중호우가 내릴 전망이다.

하루 뒤인 8일 장마전선은 서울·경기지방에서 일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으나, 9일 다시 활성화되면서 전국에 장맛비를 내릴 것으로 관측됐다.

이후 11~12일에는 다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아 기상정보에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