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대림은 식품사업 확장을 위해 어묵 제조업체인 동진H&F를 80억원에 인수했다고 5일 밝혔다.
동진H&F는 경남 양산에 위치한 어묵 및 어육소시지, 햄류 전문제조업체다. 이번 인수로 사조대림은 어묵 및 육가공 제품의 일일 생산 및 일일 배송체계를 갖추게 됐다.
동진H&F는 1987년 동진물산으로 출발한 식품전문 업체로 2008년 농림수산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각각 해썹(HACCP, 위해요소집중관리) 인증을 받았다.
사조대림 관계자는 “동진H&F는 최신 설비를 갖추고 고급 수제어묵을 만드는 업체”라며 “사조대림은 이번 인수로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과 수도권, 영호남 지역의 물류 분산을 통한 효율성 증대와 물류비용 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