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차업체, 6月 8964대 등록… BMW '1위'

전년比 17.5% 증가… 베스트셀링카 'BMW 520d'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6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5월보다 2.1% 증가한 8964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한 규모다.

또한 올 상반기 등록대수는 5만1664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의 4만1947대보다 23.2% 증가했다.

6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로는 BMW가 2083대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론 △메르세데스-벤츠 1743대 △폭스바겐 1244대 △아우디 864대 △토요타 369대 △렉서스 357대 △포드 321대 △푸조 317대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푸조는 월 최대 판매를 달성하기도 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3935대(43.9%) △2000cc~3000cc 미만 2937대(32.8%) △3000cc~4000cc 미만 1652대(18.4%) △4000cc 이상 440대(4.9%)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6980대(77.8%) △일본 1290대(14.4%) △미국 694대(7.7%)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4563대를 기록하며 50.9%를 차지했다. 반면 법인구매는 4401대로 49.1%를 차지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590대), BMW 528(531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464대) 순으로 BMW가 강세를 이어갔다.

KAIDA 윤대성 전무는 “6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한-EU FTA 발효에 앞선 사전효과와 신차출시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하여 상반기 5만대를 넘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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