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전히 취약...5년간 지출통제·세금인상 등 필요
미국 경기가 여전히 취약해 단기적으로 추가 경기부양책을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블룸버그)
루비니 교수는 "2차 양적완화(Q2) 조치 후 경기가 부양되기 보다는 단기적으로 하강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면서 "현재 중기적인 방안을 제시하지 않은 미국의 정책은 최상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예상보다 취약하거나 정체된 경기성장으로 인해 QE2에 이어 QE3를 추진하게 될 것"이라면서 "3차 조치가 단행된다 해도 큰 차이는 없겠지만 추가 부양책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루비니 교수는 재정적자 문제를 빨리 해결하지 못하면 재정이 궤도를 벗어나 파국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 경제는 취약한 상태로 재정문제가 경제를 더 끌어내릴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제로 금리가 앞으로도 상당 기간 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