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욕설 논란에 '원본까지 나왔다' 결과는?

입력 2011-07-05 01:38

▲KBS

'1박2일' 제작진측이 지난 4일 일었던 욕설논란으로 결국 3일 방송된 원본을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 1박2일'은 전남 관매도 2편에서 욕설 논란이 일었다. 이에 '1박2일' 측은 두 개의 원본 영상을 공개하며 직접 해명에 나섰다.

'1박 2일' 제작진측은 시청자 게시판에 글을 올리며 "첫 번째 영상은 디저트 게임 중 은지원씨가 "아~ 진짜!" 라고 말하는 부분, 두 번째 영상은 갯벌 게임 중 이승기씨가 "숙일걸~" 이라고 말하는 부분입니다" 라고 명확하게 해명했다.

이어 "본 파일은 최종 방송용으로 제작된 웃음더빙 및 음향효과가 제거된 촬영 원본입니다. 더 이상 불필요한 오해가 확산되지 않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1박2일' 멤버들은 강호동, 이승기, 이수근, 은지원, 엄태웅, 김종민은 후식을 두고 '민방위 훈련게임'을 했다. 이 과정에서 은지원이 "아~ 씨X"이라는 욕설을 했다는 지적에 곤혹을 치렀다.

또한 멤버들이 양동이를 뒤집어쓰고 닭싸움을 하던 장면에서는 이수근이 "계속 튀어요 머리~안 튀어요?"라고 말하자 "씨XX"이라는 욕설이 거론됐다고 제기됐다. 하지만 이 역시 엄태웅이 "(머리를)숙일걸~"이라고 대답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