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당대회 출마자 중 유일한 정통 친박계 인사인 유승민 신임 최고위원(재선,대구동구을)은 친박계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경제학자 출신인 유 의원은 지난 출마 선언문에서 ‘4대강 비판 및 예산 줄이기’ ‘복지예산 확충’ 등 현 이명박 정부와 대척점에 있는 정책들을 대거 발표하며 전당대회에 뛰어들어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지난 2005년 박근혜 전 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역임했으며, 2007년 대선 후보 경선 당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브레인’으로 활약해 실력을 입증했다.
이후 ‘친박계 대학살’로 명명되던 2008년 한나라당 18대 총선 공천과정에서도 김무성 의원 등 친박계 핵심인사들이 모두 물갈이 대상에 포함됐을 때, 서병수, 허태열 등 함께 영남권 친박계 의원들과 살아남아 재선에 성공했다.
▲대구 ▲1958년생 ▲경북고등학교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위스콘신대 경제학 박사 ▲한나라당 여의도 연구소 소장 ▲당 대표 비서실장 ▲17.18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대구시당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