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동래구 명륜 3구역을 재개발해 들어서는 부산 '명륜 아이파크' 당첨자 계약률이 92%를 넘어섰다.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부산 명륜 아이파크는 1일까지 3일간 이뤄진 계약 결과 총 1041가구 중 957가구가 계약해 92%의 계약률을 기록했다.
중소형평형인 공급면적 90~115㎡은 98%를 기록했다. 대형평형인 142~191㎡도 90% 가량 계약이 진행됐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부산 명륜동은 오래전부터 부산의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해 왔던 지역으로 교통ㆍ학군ㆍ생활편의시설 등이 고루 잘 갖춰져 있는데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한 것이 높은 계약률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이 아파트 잔여분에 대해 부적격자 심사가 끝나는 20일 이후 예비당첨자를 대상으로 추가공급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명륜 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28층, 20개동 공급면적 기준 39~191㎡(전용면적 24~151㎡) 총 1409가구 규모다. 현대산업개발은 조합원 물량 등을 제외한 90~191㎡(전용면적 62~151㎡) 1041가구를 일반 분양했다. 입주는 2013년 11월 예정이다.
한편, 현대산업개발이 춘천에서 공급한 ‘춘천 아이파크’ 계약률도 93%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