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7.4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3일 전국적으로 치러진 선거인단 투표의 평균 투표율이 25.9%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42.1%로 16개 광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으면서 유일하게 40%대를 기록했다.
이어 △서울 24.9% △부산 36.6% △대구 39.4% △인천 19.4% △광주 13% △대전 17% △울산 31.6% △경기 20% △강원 24.8% △충북 26% △충남 23.2% △전북 18% △전남 22.2% △경남 33.8% △제주 39.4%의 분포를 보였다.
이날 선거는 전국 251개 투표소에서 진행됐으며 당원과 청년선거인단 등 선거인단 20만3518명 가운데 5만2809명이 투표했다고 당은 밝혔다.
안형환 대변인은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오는 궂은 날씨로 투표율이 예상보다 다소 낮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