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턴에서 뛰는 이청용(23) 선수는 3일 "올해 공격부문에서 더 나은 플레이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청용은 이 날 출국 전 인천공항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지난 두 시즌보다 발전한 모습을 보이겠다"며 "생활 면에서 지난 시즌보다 편해져 더 좋은 활약을 보일 수 있을 것 같고, 시즌 시작 전까지 몸 상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올 시즌부터 선덜랜드에서 뛰게 될 지동원(20)고 관련, "워낙 성실하고 잘하는 친구라서 특별히 조언할 것은 없다"며 "시차가 맞는 선수들끼리 자주 통화하는 것이 큰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오는 8월 예정된 A매치 합류에 대해서는 시즌일정을 고려한 뒤 대표팀이 원하면 오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청룡은 "지난 두 시즌 동안 팬들의 응원과 성원 덕분에 성적이 좋았다"며 "밤늦은 시간의 응원에 항상 감사한다"고 인사말을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