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유엔 보고서를 인용, 유럽연합(EU) 원조협력청이 2008년부터 지난 5월까지 북한에 인도적 차원에서 2240만 유로(미화 약3254만461달러) 이상의 금액을 지원했다고 2일 보도했다.
EU는 아일랜드의 '컨선 월드와이드(Concern Worldwide)', 영국의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 독일의 '저먼 애그로액션(German Agro Action)'을 비롯한 6개 민간단체를 통해 북한의 수질개선과 보건, 식량안보, 삼림조성 사업 등을 지원해왔다.
대북 지원 내역을 다룬 유엔 보고서(Overview of Needs and Assistance:DPRK)에 따르면 연도별 지원금액은 2008년 744만 유로, 2009년 255만 유로, 지난해 845만 유로로 각각 집계됐고 올 들어 5월까지는 북한에 398만 유로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