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업계, 올 상반기 378만4869대 판매… 전년比 14.8% 증가
국내 완성차업계가 올 상반기 378만486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세를 보였다. ‘맏형’ 현대기아차가 분기기준 사상최고 실적을 달성하며 이를 이끌었다.
1일 각사가 발표한 판매 실적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 상반기 총 195만1557대를 판매했다. 전년보다 10.6% 증가한 규모다. 내수 34만4422대, 해외 160만7135대를 기록했다. 분기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6만4795대를 판매해 베스트셀링카 자리에 올랐고, 그랜저는 6만1938대로 2위를 차지했다. 현대차의 상반기 내수점유율은 46.9%를 기록했다.
기아차 역시 반기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내수 24만8345대, 해외 99만2702대 등 총 124만1047대를 전 세계에서 팔았다.
내수에선 경차 모닝이 총 5만4527대가 판매되며 실적을 이끌었다. K5는 4만981대가 팔리는 등 상반기 중형차 판매가 전년 대비 47% 늘어 사상최대 실적을 뒷받침했다. 내수점유율은 33.8%를 기록해 올 상반기 현대기아차는 총 80.7%의 점유율을 가져갔다.
한국GM은 총 41만만3536대를 팔아 전년 대비 11.2% 신장세를 보였다. 내수 판매는 6만9071대로 전년 대비 19.5% 늘었고, 수출은 9.7% 늘어난 34만4465대를 판매했다.
회사 측은 이번 상반기 판매 실적이 쉐보레 신차들의 연이은 출시가 큰 영향을 줬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국GM의 상반기 내수 점유율은 9.4%다.
한국GM과 내수3위를 두고 각축전을 벌였던 르노삼성은 5개 완성차업체 중 유일하게 전년 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
르노삼성은 올 상반기 12만3516대를 판매했지만 전년 대비론 8.7% 감소했다. 내수 판매가 전년 대비 38.2% 줄어든 5만2602대를 기록했지만 수출은 41.4% 증가한 7만914대로 집계됐다. 상반기 내수점유율은 7.2%다.
쌍용차는 올 상반기 전년 대비 54.8% 증가한 5만5213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2만246대로 전년 대비 35.4%, 수출은 3만4967대로 68.8%가 늘었다. 상반기 내수점유율은 2.8%다.
한편 국내 완성차업체 5개사는 6월 한 달간 68만3643대를 팔았다.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한 규모로, 내수와 해외판매는 12만7933대, 55만5710대로 각각 5.9%, 16.8% 신장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6월 총 35만2255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2.3% 신장세를 보였다. 내수에선 5만9761대를 팔아 전년보다 22.9%가 증가했고, 해외판매는 29만2494대로 10.4% 늘었다.
기아차는 총 21만7315대를 팔았다. 전년 대비 21.8% 증가한 규모다. 내수에서 4만2200대를 팔았지만 전년보다는 5.0% 감소했고, 해외판매는 17만5115대를 기록, 30.7% 증가했다.
한국GM은 전년 대비 10.0% 증가한 7만9557대를 판매했다. 이는 올해 들어 월간 최대 판매다. 쉐보레 스파크, 올란도 등의 선전으로 내수에서 1만3761대를 팔았다.
르노삼성은 2만4212대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2.9% 감소했지만 전월 대비론 23.4% 증가했다. 회사 측은 3월 일본 대지진의 여파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쌍용차는 총 1만304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44.1% 증가한 규모다. 특히 수출은 7527대를 기록하며 5년 만에 첫 7000대 수준을 돌파했다. 회사 측은 코란도C의 수출 호조에 따른 결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