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제안서 14일까지..7월말 선정 예정
쌍용건설 매각이 본격 시작된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총 7개 채권금융기관이 보유한 쌍용건설 출자전환주식 1만4906주(지분율 50.07%) 매각을 위해 매각주간사 입찰에 들어갔다. 캠코는 쌍용건설 지분 38.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오는 7월말까지 경쟁입찰 방식으로 1개 주간사를 선정할 예정으로 컨소시엄 형태의 입찰 참여도 받기로 했다.
캠코 관계자는 "쌍용건설은 지난해 사상 최초로 매출액 2조원을 돌파했다"며 "싱가폴 고속도로와 지하철, 말레이시아 아파트 공사 등을 수주하는 등 해외 사업에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매각주간사 입찰제안서는 오는 14일 오후 4시까지 캠코에다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