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외국인 '사자'...사흘째 랠리

입력 2011-07-0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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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연속 랠리를 보이며, 7월 첫 거래일을 기분좋게 출발했다.

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4.56포인트(0.95%) 상승한 484.11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밤 미 뉴욕증시가 그리스 사태 해결 기대감과 경기지표 개선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닥도 오름세로 출발했다. 장 중 개인과 기관이 매물을 출회하며 지수를 압박했지만, 외국인은 매물을 모두 소화해내며 지수를 견조히 이끌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억원, 49억원의 매물을 출회했지만 외국인은 119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0.43%), 출판(-0.07%), 제약(-0.48%)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출판, 건설, 금속, 일반전기전자 등이 2% 넘게 상승한 가운데 기계, 반도체, 유통, 운송 등이 1%대로 동반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시총 대장주인 셀트리온(-1.92%)를 비롯해 CJ E&M(-1.12%), 다음(-0.81%), CJ오쇼핑(-1.17%), OCI머티리얼즈(-2.10%), 네오위즈게임즈(-1.70%), 성우하이텍(-1.58%)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서울반도체(4.12%), SK브로드밴드(0.87%), 포스코 ICT(0.97%), 에스에프에이(6.21%), 메가스터디(1.12%), GS홈쇼핑(3.23%) 등은 상승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국내 희토류 광맥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토자일 홀딩스가 사흘 연속 상한가로 직행했고, 폴리플러스가 세계 최초 생육강화간엽줄기세포의 연구자 임상시험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소식에 7.9% 급등했다.

상한가 9개 종목을 포함한 613개 종목은 상승했지만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한한 318개 종목은 하락했다. 7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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