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출장 마치고 1일 귀국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출장을 마치고 1일 오후 귀국했다.
정 회장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미국 공장을 둘러본 소감에 대해 "괜찮다"며 "공장이 잘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 더 힘을 실어줄 계획은 없느냐'는 질문엔 "장기적으로 봐야한다"면서 "사업이 잘되면 된다"고 짧게 대답했다.
미국 공장 증설 계획에 대해선 "아직 시작한 지 얼마 안됐다"며 아직 뚜렷한 계획이 없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정 회장은 또 '한-EU FTA도 됐는데 판매목표를 높여야 하는 건 아닌가'라는 질문에도 "아직은…"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지난달 27일 방미한 정 회장은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과 기아차 조지아 공장을 둘러보며 현지 점유율 10%를 달성한 직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