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정무1비서관에 이진규(49) 기획비서관이 내정됐다.
김형준 춘추관장은 1일 브리핑을 통해 "대국회 업무가 시급해 정무1비서관을 먼저 선입했다"며 "이 비서관의 이동으로 공석이 된 기획비서관은 기획관리 실장이 업무를 총괄하면서 차차 선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 예천 출신인 이 내정자는 숭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의 보좌관을 지냈으며,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연구위원과 청와대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을 거쳐 기획비서관으로 재직해왔다.
이 대통령은 총선과 대선이 다가오는 만큼 정무기획 경험 있고 기획력이 뛰어난 정무1비서관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이 비서관의 보직을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