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41.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내셔널(총상금 620만 달러) 첫날 중위권에 올랐다.
2007년 이 대회 우승자 최경주는 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애러니민크CC(파70. 7,23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쳐 위창수(39.테일러메이드), 나상욱(28.타이틀리스트) 등과 함께 공동 17위를 마크했다.
호주의 아담 스콧이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6타를 쳐 조 오길비(미국),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 등 공동 3위 선수들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미국의 헌터 하스와 공동 1위에 나섰다.
스콧은 이번 대회에서 타이거 우즈의 캐디였던 윌리엄스와 함께 경기를 치렀다.
US오픈에서 컷 탈락한 스콧은 윌리엄스에게 우즈의 무릎 부상이 나을 때까지 함께 하자고 부탁해 둘의 인연이 맺어지게 됐다.
2008년 이 대회 챔피언 앤서니 김(26.나이키골프)은 3오버파 73타로 공동 77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