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일 심텍에 대해 악재는 대부분 해소됐고 꾸준한 실적호전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문현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키코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악재가 대부분 해소됐다고 밝혔다.
문 연구원은 "키코 계약은 작년 말 완전히 종료됐으며 신주인수권부사채(BW) 잔여물량 280만주 중 250만주는 대주주 보유분으로 오버행 이슈(대량 대기매물)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한 "하반기 환율급락만 나타나지 않는다면 꾸준한 실적호전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대투증권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분기 대비 각각 5%, 13% 상승한 1550억원과 18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문 연구원은 "2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전분기 대비 3% 떨어진 것을 감안할 때 양호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주가는 지수하락과 일부 기관의 손절매 매물로 인해 고점대비 40% 이상 하락한 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현재 양호한 실적 흐름을 감안할 때 11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4배는 매우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