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10월부터 유럽의 주요관문인 런던노선의 운항횟수가 확대된다. 런던 여행객들의 항공권 구입이 한층 수월해지는 셈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3월 개최된 한-영 항공회담결과 증대된 한국-런던 노선의 운수권 주6회(연중사용 5회, 동계전용 1회)를 대한항공에 주3회, 아시아나항공에 주3회(동계전용 1회 포함) 각각 배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7년간 운항횟수가 최대 주12회로 제한됐던 런던노선에 대한항공 주10회, 아시아나 주7회 운항이 가능하게 됐다.
이는 프랑크푸르트(주20회), 파리(주17회) 등 주요 유럽노선 수준의 항공편 공급과 비슷한 규모다.
이들 국적항공사들은 런던 히드로공항의 슬롯(이.착륙 가능시간)을 확보하는 대로 10월말부터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런던노선 운항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