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롯데 팬들, '무관중운동' 추진 왜?

입력 2011-06-3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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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팬들이 일부 포털 게시판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무관중운동'을 추진하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 원인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30일 롯데 팬들은 "양승호 감독이 사퇴하지 않으면 7월 26~28일 홈 3연전에 무관중 운동을 실시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펼치고 있다.

특히 팬들은 "양승호 감독 뿐만 아니라 팀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은 롯데 프론트, 코칭스태프들까지 사퇴해야 한다"며 구단측의 운영에 대한 불만도 드러냈다.

또한 "'무관중운동' 추진은 팀이 리그 6위까지 추락하는 부진 뿐만 아니라 팀의 부진을 선수탓으로 돌리는 감독의 태도, 말과 다른 행동이 문제가 돼 이같은 결정을 하게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롯데는 이날 기아와 부산 사직구장에서 양팀간 3연전 중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3연전 중 1, 2차전을 내리 7-2로 패배한 롯데는 이날 경기에서 고원준(21)을 앞세워 연패탈출에 나선다. 이에 맞서는 기아는 서재응이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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