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따라 일일상황 및 애로점검을 지원을 위한 ‘FTA 활용무역지원단’이 구성된다.
지식경제부는 30일 FTA를 기업차원에서 적극 활용하기 위한 정부차원의 대응체제 마련을 발표했다.
정부는 한-EU FTA 발효는 EU시장 접근성 확대로 15년간 연평균 제조업 수출 25억달러, 무역흑자 4억달러 증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인증수출자 제도 등 특혜관세 활용을 위한 조건이 까다로워 중소기업의 한-EU FTA 활용의 제약에 대해 우려했다.
이에 지경부는 FTA활용지원센터, 자문기관으로 구성된 ‘FTA 활용 무역지원단’을 발족하고 수출업계의 FTA 관련 애로해소, 제도개선, 수출활성화 기반마련 등을 추진키로 했다.
7월 실무회의를 시작으로 한-EU FTA 발효시기에 맞춰 본격 가동하는 지원단은 EU 현지 FTA지원반을 별도로 운영하고 체결국별 FTA Help Desk 등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지경부는 ‘원산지 관리 시스템’과 ‘통합무역정보시스템’ 등의 무역지원인프라 구축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한-EU FTA 발효에 따른 업계의 FTA활용 편의성도 함께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EU 조달시장 진출이 확대됨에 따라 ‘조달시장 진출지원센터’를 확대 설치하고 병원 및 공항기자재 분야 등 조달설명회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