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저소득층 자녀 돌봄교실 대폭 확대

입력 2011-06-3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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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와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를 돌보는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이 현재 1천개에서 내년에 배로 늘어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하반기 정책 방향과 관련해 현재 전국 각지에 1000개 가량 운영 중인 돌봄교실을 내년에 2000개, 2013년에 3000개 등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교과부는 또 '시간연장형 보육교사'를 뽑는 등의 방식으로 어린이집 야간돌봄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키로 했다.

교과부는 내년부터 각급 학교가 주5일 수업제를 전면 자율 도입함에 따라 '토요 돌봄교실'도 확대 운영할 방침을 세우고 다음달에 세부 수요를 조사할 계획이다.

현재 온종일 돌봄교실은 저소득층·한부모 가정·맞벌이가구 자녀를 대상으로 유치원 191곳, 초등학교 726개교, 유치원·초등학교 연계 83개교 등 총 1000개(학급 수 6520개실)가 정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이 교실은 미술활동, 글쓰기, 기초학습 등의 교육 프로그램과 놀이활동, 예·복습 등의 돌봄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서민 생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돌봄교실을 늘리고, 주5일 수업에 따른 토요일 보육·교육 공백까지 메울 수 있도록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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