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신도시 활성화 촉매역할 할 듯
김포한강신도시와 올림픽대로를 연결하는 김포한강로가 내달 3일 개통된다. 지난 2008년 6월 첫삽을 뜬지 37개월만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7월 3일 오전 김포한강신도시 IC에서 김포한강로 개통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김포한강로는 올림픽대로 방화대교에서 김포한강신도시를 잇는 총 연장 16.4km(폭원 28m, 6차로)의 광역도로다. 총 사업비 5530억원이 투입됐으며 LH에서 전액 부담했다.
김포한강로가 개통되면 올림픽대로와 직접 연결되면서 여의도까지 20분, 강남권까지 40분대면 접근이 가능하다. 그동안 김포한강신도시는 서울 도심과 불과 25km 거리에 위치하면서도 국도 광역교통망 부재로 서울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흐름이 개선되어 통행시간 감소, 차량운행비 절감 및 교통사고 감소 등으로 인한 1조5000억원의 경제적 편익 증가도 예상된다.
LH 관계자는 “김포한강로의 개통은 부동산 시장에서 수요자들의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여 택지수요를 증가시키고 부동산 경기도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