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지에서 가장 먹고 싶은 음식으로는 삼겹살 꼽혀
주부들이 여름 휴가 때 가져가야 할 필수 음식으로 김치를 선택했다.
대상FNF가 주부마케터 ‘Fine & Fresh Lady’ 및 일반 20-40대 주부 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름휴가 때 가져가는 필수 음식’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김치’라고 응답한 주부가 44.7%나 됐다.
김치를 여행지 필수음식으로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 주부들은 활용도가 높고 기본적인 음식이기에(39%), 식비 절감을 위해(25%), 가족들이 좋아해서(14%) 등을 꼽았다.
그 외 2위, 3위로 손꼽힌 ‘고기’와 ‘즉석조리식품’은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휴가지에서의 바비큐 파티를 위해 꼭 챙겨간다고 조사됐다.
한편 휴가지에서 가장 먹고 싶은 음식으로는 삼겹살(24%)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치찌개(20%), 라면(14%), 양념돼지불고기(7.5%), 매운탕(5.4%) 등을 꼽았다.
국내 여름 휴가 시, 여행지에서의 식사 방식은 ‘한끼는 직접 조리, 두끼는 현지식으로 병행해서 먹겠다’는 알뜰파가 전체의 52%를 차지했다. 또한, 여름 경비 절약을 위해 가장 줄이고자 하는 분야는 식비(38.4%) 숙박비(25%) 교통비(14.5%)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올 여름 해외여행을 가겠다는 응답자는 8.4%에 불과했으며, 휴가 기간은 ‘2박 3일(40.2%)’이 가장 많았고, ‘3박 4일(24.9%)’ ‘1박 2일(13%)’ ‘4박 5일(11%)’ 등으로 나타났다.
박대기 대상FNF 마케팅 팀장은 “김치가 휴가지에서도 으뜸 식품으로 손꼽힌 이유는 활용도가 높고, 남녀노소 모두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여름철 휴가를 앞두고 김치 상품들이 전월(6월)대비 7~8월에는 30% 가량 판매 상승 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