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교체설’, 내년 총선 출마 소폭 개각 예고

입력 2011-06-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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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에서의 마지막 개각설이 나돌고 잇다. 이는 내년 4월 총선에 대비해 일부 부처의 장 차관들의 교체해야 하기 때문이다. 나아가 7~8월 총선출마자들을 모두 정리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현재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장관으로는 이재오 특임, 진수희 보건복지,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3명 정도가 거론된다.

이 장관은 다음달 초에 있을 이명박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에 함께 동행할 예정인 가운데 순방 기간에 대통령과의 조율을 통해 '8월 당 복귀'를 맞춰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도 출마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한나라당 일각에서는 이번 '7.4 전당대회'의 결과에 따라 일부 정치인이 맹형규 장관의 후임으로 행정안전부 수장으로 입각할 수 있다는 얘기도 있다.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도 출마를 희망하고 있기에 교체 가능성이 크다. 다만, 올 상반기에 임명된 정병국 문화체육부장관 경우에는 주요 현안이 산적해 있기에 쉽사리 총선 출마를 결정하기 어려운 요소가 깔려 있는 상황이다.

이런 예상대로 진행될 경우 8월 개각에는 법무, 특임, 보건복지, 행안부 등의 부처 장관이 교체 대상으로 떠오른다. 최근 청와대 비서진 개편을 통해 이른바 '순장조'를 결정한 이명박 대통령이 '마지막 개각'을 단행할지 여부가 벌써부터 정치권의 주요 관심거리로 떠올랐다.

이와함께 법무부 장관의 교체가 유력해 보인다. 김준규 검찰총장의 임기가 8월 중순에 끝나는 상황에서 이귀남 법무부 장관의 교체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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