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 아티스트 김미루 현지 경찰 체포 해명... 누구길래?

입력 2011-06-28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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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국데일리 메일
누드 아티스트 김미루(30)가 터키에서 누드 사진을 촬영하다가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는 오명에 대한 해명글을 게재했다.

28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터키 이스탄불의 이슬람 사원에서 누드 사진 촬영을 하던 김미루가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6월25일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김미루는 이 보도를 접한후 페이스북을 통해 “이스탄불에서 체포 당한 적도, 사원 꼭대기에 올라간 적도 없다. 잘못된 뉴스 타블로이드 신문에 의해 더 확산됐다”며 울분을 토했다.

김미루의 해명이후 영국 데일리 메일은 김미루가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될 뻔 했으나 직전에 자리를 피했다는 내용으로 오보를 정정하는 기사를 내보냈다.

한편 한국계 미국인 김미루는 김용옥 전 고려대학교 철학과 교수의 딸로 2003년 미국 콜롬비아 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한 뒤 어렸을 때부터 시달려왔던 강박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전 세계를 돌며 자신의 나체 영상이나 사진을 작품으로 남기는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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