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매각과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에 사실상 CJ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포스코·삼성SDS 컨소시엄이 유리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CJ가 예상 인수가격 보다 높은 2조원 이상의 입찰 가격을 써 내면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대한통운 매각 주관사들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노무라증권은 이날 비가격 부문을 검토한 뒤 가격 부문과 합산해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하고 오후 5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매각주간사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하고 곧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선협상대상자는 가격 부문(75점)과 비가격 부문(25점)을 합산해 결정하게 된다.
결국 이번 우선협상대상자는 입찰 가격에서 최종 판가름 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통운 매각 지분 37.6%와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포함할 경우 예상 인수가격은 1조6000억∼1조7000억원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CJ는 예상 인수가격을 웃도는 2조원 이상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