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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데뷔 40주년을 맞은 양희은이 그간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양희은은 젊은 시절 어머니의 양장점이 전기 누전으로 다 타버리고 어머니가 보증 섰던 사람의 빚마져 다 떠 안아야 했던 상황에서 20대에 생계를 위해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양희은은 노래의 즐거움보단 가난의 서러움이 버거웠던 시기를 겪어야만 했다고 밝혀 주변을 숙연케했다.
이런 고생 끝에 빚을 갚고 최고의 자리에 섰지만 곧 난소암으로 3개월이란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이에 양희은은 "처참했죠. 무엇이든지 좀 하려고 하면 이렇게 철퇴가 가해지는 구나"라고 전했다.
하지만 양희은은 그 힘든 시기를 극복해 내고 지금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뮤지컬에 도전하고 있음을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정말 삶 자체가 기적이고 감동", "멋지십니다", "정말 가슴이 아프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