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뮤지컬 ‘스트릿 라이프’ 출격에 앞서 DJ DOC와 제작진이 “DJ DOC의 음악이라면 자신 있었다. 설명이 필요 없는 음악”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26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팝 뮤지컬 ‘스트릿 라이프’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DJ DOC는 “뮤지컬이 시작을 앞두고 있지만 자신있다. 기대도 많이 되고 잘 될것 같은 느낌이 든다”기대감을 표했다.
제작과 연출을 맡은 성재준 PD는 “왜 하필 소재를 DJ DOC로 잡았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DOC 음악을 생각했을때 왜 DOC인지 묻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며 “이들의 음악은 이들만이 할 수 있다.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남녀노소가 호흡할 수 있는 음악이다. 대중을 믿는다”고 전했다.
‘스트릿 라이프’는 DJ DOC의 음악을 기반으로 해서 만들어진 팝 뮤지컬로, 뮤지컬 제작자 성재준과 DJ DOC가 만나 음악을 사랑하는 남성들의 열정과 꿈을 그려냈다. 특히 ‘팝 뮤지컬’이라는 장르로 기획된 ‘스트릿 라이프’는 1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남녀노소 구분없이 모두가 편하게 즐길수 있는 종류로 배우와 관객이 희노애락의 감정을 느낄 수 있게 구성됐다.
성재준 PD는 “이 뮤지컬은 2006년부터 제작이 논의 됐다. ‘광화문 연가’ 이후에 공연돼 편승된다는 느낌이 있겠지만 오래 기획했고 꾸준히 수정을 거쳤다”고 전하며 “어떤 작품이든 무대를 앞두면 배우들이 두려워 하게 된다. 하지만 이 작품은 꾸준히 성장할 것이다. 많은 관심과 비평, 사랑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DJ DOC의 인생을 그린 ‘스트릿 라이프’에는 정원영, 이재원, 강홍석, 오소연 등 15명의 신인배우가 캐스팅 됐으며 오는 8월 초부터 뮤지컬 전용 극장 타임스퀘어 CGV 팝아트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