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전국 17개 광역정수장 수돗물에 대한 탄소 발생량 인증을 정부로부터 공식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수돗물 탄소 발생량 인증은 수돗물 생산부터 최종소비까지 얼마나 많은 탄소를 만들어내는지를 양으로 측정하고 소비자에게 알려주는 제도로 탄소 발생량 감축의 근간이 된다.
수자원공사 김한수 수도관리처장은 “수돗물의 탄소 발생량이 1리터 당 233mg으로 생수의 약 1/1000에 불과하기 때문에 국민들이 수돗물을 많이 이용할수록 국가 차원의 온실가스 감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전국 39개소 광역정수장 수돗물에 대한 탄소 발생량 인증을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