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보금자리 분양주택 70%이상이 60㎡ 이하로 공급된다. 이 가운데 절반은 50㎡이하로 지어진다. 서민들의 주택 구입능력을 감안해 보금자리주택을 소규모 위주로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이같은 방안은 지구단위 계획이 추진중인 4차지구부터 적용이 유력시 된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민간 분양 시장 위축을 우려한 조치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국토해양부는 이런 내용을 담을 '2011년 주택종합계획'을 28일 확정해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정부는 서민들의 주택 구입 능력을 감안하고 민간 분양주택과의 차별화를 위해 보금자리주택을 소형위주로 공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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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앞으로 공급하는 보금자리주택에 대해 60㎡이하 소형주택 비중을 70%로 높이기로 했다. 당초 20%에서 50%이상 상향조정한 것이다. 반면 당초 80%이상 공급하던 60㎡~85㎡이하 보금자리주택의 경우 30%로 비중을 낮추기로 했다. 74㎡중심으로 공급키로 한다는 게 국토부의 방침이다.
박상우 주택토지실장은 "민간 건설사들의 주력상품이 60㎡~85㎡이하 주택형이다. 민간 시장과 경쟁을 피하기 위해 소형위주로 공급키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