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SH공사(사장 유민근)가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지원한다.
SH공사는 두꺼비하우징 등 6개 서울형 사회적기업과 손잡고 전문직업훈련을 통해 직업능력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SH공사가 임대주택시설물 분야의 일감을 일부분 사회적기업에 지원하면, 사회적기업은 교육기간동안 수강생을 수습직원으로 채용하는 방식이다.
채용된 주민은 도배·장판 시공의 보조업무를 맡아 3개월간의 교육기간을 성실하게 마칠 경우 정식으로 근무할 수 있게 된다.
공사는 또 현재 운영 중인 ‘시프트 아카데미’내에 기술훈련과정을 신설해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3개월 동안 주말에 교육을 실시한다. 기술자격을 갖춘 SH공사 소속 직원과 전문강사가 하루 6시간씩 실습위주의 교육을 실시해 조기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유민근 사장은 “취약계층의 생활안정과 기술정착을 유도하고 전문직업훈련 효과를 높여 향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SH공사는 서울시내 임대주택 주민 중 저소득층, 고령자(만 55세 이상), 장애인, 새터민 등 취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음달 1~15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수강을 희망하는 주민은 거주단지 관리사무소 또는 권역별 통합관리센터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