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 '수해지역 특별점검 서비스' 실시

입력 2011-06-27 11:14수정 2011-06-27 11:31

현대모비스와 공동으로 긴급지원단 투입… 수리비용 50% 지원도

현대ㆍ기아자동차가 현대모비스와 공동으로 '수해지역 특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지역에 긴급지원단을 투입하고, 전국 2300여개 서비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특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무상점검 대상은 엔진, 변속기, 점화장치 및 기타 전자장치 등이다. 수리가 필요한 차량의 경우, 직영 서비스센터나 서비스협력사에서 수리비용의 50%까지 할인해 준다.(단, 자차보험 미가입고객 대상 300만원 한도)

차량 점검 외에도 무료 세탁 서비스 및 생수·라면 등 기본 생필품 지원을 실시해 침수지역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ㆍ기아차는 자차보험 미가입 고객 대상으로 최대 10일간 렌터카 사용료의 50%를 지원한다. 이어 홈투홈 서비스 및 세차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차량이 침수됐을 경우 반드시 전원을 차단하고 인근 정비업소에 문의해야 한다"며 "비가 많이 내리는 장마철에는 안전 운행을 위해 전기 계통, 타이어 등을 미리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