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여객선 타고 갑문을 통과 가능
경인아라뱃길로 들어오며 마주치는 갑문시설이 위용을 드러낸다.
국토해양부와 K-water는 경인아라뱃길 선박운항의 핵심시설인 갑문이 지난 2009년 6월 착공 이후 공사가 진행돼 오는 30일 갑문설치까지 완료된다고 27일 밝혔다.
갑문은 선박이 수위차가 있는 두 지점을 이동할 때 양쪽 수위를 같게 만들어주기 위한 시설이다. 콘크리트 구조물인 갑실과 철제 갑문, 기타 구동장치 및 수위조절장치, 갑문통제실 등으로 구성된다.
경인아라뱃길의 경우 주운수로의 운영수위는 일정(+2.7m)하게 유지되는 반면, 서해조위(율도기준 -3.77m~+4.63m)나 한강수위는 지속적으로 변동된다. 이에 서해나 한강에서 경인아라뱃길로 진출입시 수위차를 맞춰주는 갑문시설을 서해 쪽에 2기, 한강 쪽에 1기를 설치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