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신설법인이 5000개를 돌파했지만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5월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5월 신설법인은 5189개로 전월 대비 7.1%(394개) 감소한 반면 전년동월 대비 13.7%(624개) 증가했다.
5월 실적으로서는 17개 시도별 신설법인 통계작성을 시작한 2003년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5000개를 넘어섰다.
올해 누계 신설법인은 2만6437개로 최근 5년간 1~5월 누계 평균(2만3139개)보다 14.3%(3,298개) 초과했다.
신설법인 부문별 동향에 따르면 업종별로는 전월대비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 모두 감소한 반면 전년동월 대비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 모두 증가했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제조업은 4개월, 건설업은 1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지역별의 경우 전월 대비 부산, 대구 등을 포함한 5개 시도에서 증가세를 보인 반면 전년동월비로는 울산, 전북 등을 포함한 13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서울, 부산 등 8대도시 비중은 58.1%로 전년동월 대비 0.8%p 증가한 반면 수도권 비중은 60.8%로 전년동월대비 1.7%p 감소했다.
자본금규모별로는 전월대비 5억초과~10억이하(11.3%)와 10억초과 ~50억이하(2.8%)를 제외한 나머지 구간은 모두 감소했으나 전년동월비로는 50억초과(동일)를 제외한 나머지 구간은 모두 증가했다.
특히 3월부터 3개월 연속 1억초과 신설법인이 1억이하 소자본 신설법인보다 높게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