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와 아이패드2가 나란히 소비자가 주목하는 신상품으로 선정됐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27일 소비자들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주목받는 신상품', '대한민국 명품', '고객가치 최우수 상품'을 선정해 발표했다.
'주목받는 신상품' 부문에서는 3300명의 소비자가 참여해 최근 1년 동안 출시된 상품 중 전문가 추천을 받은 98개 후보제품을 대상으로 경쟁력과 성장잠재력 등을 평가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를 비롯해 애플코리아의 '아이패드2', LG전자의 '트롬스타일러', 삼성화재해상보험의 '상해플러스 개인퇴직계좌보험', 신한카드의 '신한 HI-POINT 카드 nano f', KB국민카드의 'KB국민 와이즈카드' 등이 선정됐다.
LG생활건강의 '이자녹스 X2D2', LG하우시스의 '지인 에코 공기를 살리는 숨타일', 한국인삼공사의 '굿베이스', 교원하이퍼센트의 '올공', MBC플레이비의 '키자니아', 시몬스침대의 '백케어' 등 모두 12개 제품이 주목받는 신상품으로 꼽혔다.
명품화를 추진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대한민국명품' 부문에서는 1만9500명의 소비자들이 참가해 243개 후보를 두고 상품 경쟁력과 브랜드이미지 등을 평가했다.
평가결과 동양종합금융증권의 'W-CMA'와 삼성생명공익재단의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가 5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시몬스 침대',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한화 갤러리 갤러리아 명품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신한은행 Private Bank' 등 모두 35개의 제품·서비스가 '대한민국 명품'으로 선정됐다.
함께 발표한 '고객가치 최우수상품' 부문에서는 '유어스브랜드(신한카드)', '엔젤리너스커피(롯데리아)', 'NS홈쇼핑(농수산홈쇼핑)' 등 13개 제품이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명현 KMAC 마케팅본부장은 "신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소비자 트렌드를 선도하는 차별화 요소를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고, 명품화를 위해서는 장기적 관점의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