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계, TV 광고 줄인다

입력 2011-06-2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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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금융협회는 대형 대부업체 5개사가 오는 7월부터 잠정적으로 캐이블TV 광고를 20% 가량 축소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별로 러시앤캐시와 리드코프가 20% 축소하기로 했고 산와머니, 웰컴론, 원더풀이 각각 10% 씩 축소한다.

이에 따라 이들 5개사의 캐이블TV 월간 광고비는 34억원에서 28억원으로 감소하고, 월간 광고회수도 3만회에서 2만5000회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부금융협회 관계자는 "케이블 TV에 대출광고가 지나치게 많다는 사회적 비판을 대형 대부업체가 수용해 직접 문제해결에 나섰다는데 의미가 있다"라며 "대부금융협회는 대부업체가 과도한 대출을 조장하거나, 허위·과장 광고를 방지하기 위해 하반기에 대부광고 시행지침을 만들어 대부광고를 자율 정화하는데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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