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코스닥지수는 소폭 하락 출발한 뒤, 오전 9시 15분 현재 전거래일 보다 0.55포인트(0.12%) 상승한 474.21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그리스 재정위기 사태가 이탈리아 등 유럽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코스닥은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점차 개인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물량이 유입되며 상승 반전하는 모습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억원, 4억원의 매물을 출회하고 있지만 개인은 20억원의 물량을 사들이며 지수를 지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종이업종이 4.6%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섬유, 제약, 기계, 일반전기전자, 의료 등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반도체, IT부품, 금융 등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1.07%), 포스코켐텍(0.31%), 메가스터디(0.07%), 골프존(0.57%) 등이 동반 상승하고 있지만 서울반도체(-2.19%), CJ E&M(-0.68%), 다음(-1.50%), CJ오쇼핑(-0.48%), SK브로드밴드(-0.72%) 등은 하락하고 있다.
줄기세포 상용화 기대감에 제대혈 관련주들이 이틀째 급등세다. 메디포스트와 이노셀이 이틀 연속 상한가에 진입했고, 차바이오앤(12.35%)도 급등세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한 409개 종목은 상승하고 있지만 455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10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