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7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중국 물류사업 확대로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과 성장을 공유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2만원으로 올렸다.
정윤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2012년~2013년 운송비중에 대한 계약 내용이 빠르면 3분기 말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현대글로비스의 설립배경이 완성차 해상운송의 100% 자력수송이라는 점과 현재까지 계단식으로 수송비중이 증가해왔다는 점을 동시에 고려할 때 최소 40%이상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북경글로비스의 매출이 현지 생산물량 증가와 함께 최근 3년간 연평균 42.6%씩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향후 물류 합작법인을 설립하게 되면 전체 물류를 일원화하는 한편 타메이커의 물류까지 영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정 연구원은 “중국은 추가적인 생산능력 증가와 물류 점유비 확대가 동시에 기대되는 시장이라는 점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