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간 제외한 평일 자전거 휴대가능
7월부터 평일에도 자전거를 휴대하고 경의선을 탈 수 있게 된다.
코레일은 내달 1일부터 경의선 등에서 평일 자전거 휴대 승차를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경의선과 경춘선은 일ㆍ공휴일 외에도 출ㆍ퇴근 시간대를 제외한 평일에 자전거 휴대 승차가 가능해진다. 경부선과 경인선은 일ㆍ공휴일 외에 토요일에 자전거 휴대승차를 허용키로 했다.
코레일은 지난 2009년 중앙선을 시작으로 전동차의 경우 모든 노선에서 일ㆍ공휴일에 한해 자전거 휴대 승차를 허용해왔다.
코레일 광역철도본부 관계자는 "자전거를 이용한 레저, 스포츠 인구가 늘어나면서 전동차내 자전거 휴대승차 허용을 확대한 것"이라며 "자전거 진출입이 쉽도록 역사내 경사로, 자전거 주차장 등의 설치를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