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적설이 불거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박지성(30)이 “계속 맨유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 투어 행사가 열리고 있는 홍콩을 방문 중인 박지성은 25일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아시아 선수로서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에서 뛰고 있다는 사실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나와 동료 선수들은 다음 시즌 팀의 20번째 우승을 일구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맨유에서 계속 뛰고 싶다. 다른 팀으로의 이적 소문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박지성은 홍콩 팬들에 대해 “매우 친절한 사람들을 만나 편한 느낌을 받았다”며 “팬들의 열정이 대단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