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삼성모바일, ‘민․관 기술개발 협력펀드’ 1000억원 조성

입력 2011-06-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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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와 1000억원 규모의 ‘민·관 공동투자 협력펀드 협약식’을 맺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 중소기업 육성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충남 아산 탕정사업장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김동선 중소기업청장, 조수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사장, 정영태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사무총장을 비롯해 디스플레이산업 협력사 24개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력펀드는 중소기업 기술개발 투자촉진과 부품·소재· 장비의 국산화를 통한 기술자립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중기청과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각각 500억원씩 마련한 1000억원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직접 개발하기 어려운 기술을 중소기업이 개발할 때 사용, 성공 제품은 조성에 참여한 대기업이 구매한다는 조건이다.

이에 중소기업은 과제당 최고 10억원까지 무담보․무이자의 자금을 지원받아 신제품 개발에 전념할 수 있게 된다.

김동선 중기청장은 “동반성장 측면에서 대·중소기업간 공동 기술개발을 통한 실질적 협력 강화가 중요하다”며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는 가장 좋은 동반성장 사례”라고 말했다.

조수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사장은 “협력펀드 조성 및 운영을 통해 세계 최강 AMOLED 에코시스템 구축과 글로벌 경쟁 우위를 갖춘 중소기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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